족자카르타도 인도네시아 다른 지역만큼 골프를 치기 참 좋다.
가격도 저렴하고, 실력이 좋지 않아도 부담없이 쳐볼 수 있으니 누구에게나 너무 좋다. 오늘은 골린이도 즐겁게 칠 수 있는 족자 내 골프장 한 곳을 소개해 보겠다.
하얏트 족자카르타 내에 있는 골프장이다. 9홀 코스이고, 카트 없이 걸어서 이동하는 자그마한 곳.
숏게임 실력 향상에 좋지만, 뻥뻥 날리는 사람들은 칠 때 조심하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. 그래서인지 비거리가 얼마 안 되는 골린이는 항상 공이 보이니 마음이 편하다는 장점이… 그래도 쉬운 코스라고 할 수는 없다! 그래서인지 골린이도, 싱글도 모두 오는 하얏트 레전시 골프 코스.
예쁜 꽃나무도 있고,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다. 걸어다니는 거 좋아한다면 추천. 1인 1캐디. 멋지죠?
그리고 하얏트가 붙어 있으니 숙박도 해결 되고, 밥도 넘나 맛있고. 족자 호텔밥 중에는 하얏트가 난 제일 맛있더라.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. 방 컨디션만 눈 감으면 괜찮다.
족자 추천 숙소 글은 아래 글을 참고! 3대 추천 호텔에도 하얏트가 1번에 들어가 있다. 하얏트가 첫번째로 꼽혔지만, 사실 내 최애는 2와 3도 있다.. 최애가 많아… 장단점이 달라서…
가격은 회원과 비회원이 차이가 꽤 크지만 비회원 가격이라고 해서 많이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다. 채도 빌려줌. 캐디 팁 별도. (아래 가격은 비회원가이며, 2024년 2월 기준이다. 단위는 천 루피아. 229면 229,000 Rp.)
골프를 치고 나서 사우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, 별도로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다. 클럽하우스에서 파는 메뉴는 뭘 시켜도 다 중간 이상으로 맛있으며, 나는 바나나 튀김(삐상 고렝) 시켜먹는 것을 좋아한다. 그리고 골퍼들은 클럽하우스에서 웰컴 드링크를 주니 목이 마르면 꼭 챙겨 마시도록 합시다.
저녁 6시 이후에는 드라이빙 레인지를 운영하는데 난 가본 적은 없음. 굳이 거길 가서 저녁에 칠 이유가…? 하지만 하루 여행을 끝내고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신선한 공기 마시며 연습하는 것도 참 운치있고 좋을 것 같다!
여기 가격을 보면 많이 비싼 가격은 아니긴 하지만, 이 가격에 밤에만 잠깐 할 수 있고, 요즘에는 앞에 공을 놔주는 캐디를 항상 쓰게 해서 비용이 이것보다 더 들어가는 걸 생각하면 나는 별로인 것 같다.
낮에도 밤에도 운영하는 드라이빙 레인지는 다른 포스팅에서 또 소개해 보겠다! 내가 좋아하는 곳이 있음! 기대해주세요.